세상에서 당신 주변을 둘러보라. 그러면 인간 세상이 양가성에 빠져 있음을 알 것이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다. 또한 얻은 것을 모두 움켜쥐고 싶어 하고, 어떤 것도 잃지 않으려 하며, 여전히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인간 세상은 자신의 곤경에 혼란스럽고, 그 해결책에 대해 혼란스럽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럽고, 무엇에 가치를 두고 무엇에 가치를 두지 말아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다. 토론과 논쟁, 갈등과 전쟁은 모두 이 양가성을 쓰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앎과 함께 있으면, 당신은 세상을 바라보며 극심한 혼란을 알아차릴 것이다. 그럼으로써 당신은 세상에 앎이 절실히 필요함을 깨달을 것이다. 앎은 자신을 결코 공격하지 않으며, 자신과 갈등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앎의 안내를 받으면, 두 사람 사이나 두 국가 사이, 심지어 두 세계 사이에서도, 분쟁거리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앎은 항상 의미 있는 방식으로 개개인들을 결합하며, 상호 관계를 명확히 해주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앎 안에는 반대가 없으니, 앎이 자신과 갈등을 빚는 것은 불가능하다. 앎은 한 목적, 한 목표를 가지고 여기에 모든 활동을 맞추며, 온갖 형태의 반대를 모두 한 목적, 한 방향에 봉사하도록 맞춘다. 그래서 앎이 세상에서 큰 평화중재자이다. 앎과 함께 있으면, 당신은 그 표현의 매개체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평화를 가르칠 것이다. 왜냐하면 평화 자체가 당신을 통해 가르칠 것이기 때문이다.
앎을 이처럼 보면, 당신은 앎의 학생으로서 자신의 진정한 참여와 진정한 책임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은 양가성에 빠져 있고, 혼란 속에 빠져 있으며, 여기서 오는 모든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판단이나 비난 없이 세상 보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앎의 확실성으로 세상 보는 법을 배우고 있으니, 세상의 곤경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지금 당신 내면에 그 해결책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깊은 연습에서 다시 고요 속으로 들어가라. 도움이 된다고 여기면 ‘란’ 명상을 이용하라. 고요를 배우고 있으니, 당신은 확실성을 배우고 있다. 세상에서 고요히 있을 수 있는 이는 누가 됐든, 세상에서 앎의 원천이 될 것이다. 앎은 열린 마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그곳에서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 마음은 지금 앎이 그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열리고 있다.
연습 283: 30분 연습 두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