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5일
미국 콜로라도 보울더에서
마샬 비안 서머즈가
받다
자신에게 정말 솔직한 사람이라면, 세상이 변하고 있고, 변화의 큰 물결이 세상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차릴 것이 틀림없다. 이것은 자기 내면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가깝다. 불안감이나 우려감에 가깝고, 비록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더라도 어떤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느낌에 가깝다.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자원이 감소하고, 경제적 불안정이 커지고, 남은 자원을 놓고 벌이는 경쟁·충돌·전쟁의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변화의 큰 물결이 세상에 다가온다.
어쩌면 당신은 이러한 현상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지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내면에서 불안과 우려와 불확실성을 더 깊이 느끼고, 상황이 정말 괜찮을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더 깊이 느낄지도 모른다. 물론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변화의 느낌이 널리 스며 있다.
잠시 멈추어 “실제로 나는 세상의 상황을 어떻게 느끼는가?” 또는 “실제로 우리나라의 상황과 국민의 복지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라고 자문해 본다면, 당신은 어쩌면 반응을 달리할지도 모른다. 단지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고, 눈앞에 있는 변화가 그저 하나의 파동이나 사소한 혼란에 불과하며, 이 문제들이 지나가고 나면 삶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가정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마치 이 문제들이 그저 땅 위를 지나가는 구름이나 되는 것처럼, 당신은 땅에서 그저 잠깐만 험난한 폭풍우를 견디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더 깊은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잠깐의 혼란이나 불편함이 아니다. 그것은 훨씬 더 깊고 큰 어떤 것이며, 그 영향은 훨씬 더 광범위하다. 이것이 바로 깊은 우려와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이때 이 느낌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느낌은 비록 당신이 당신 내면에서 이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세상의 더 큰 어떤 것에 반응하는 내면의 신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당신에게 신호를 보내며, 신이 창조하여 당신을 위해 당신 내면에 심어 놓은 깊은 지성인, 당신 내면에 있는 앎도 당신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는 단순히 일종의 격려도, 확언도 아니며, 당신의 관념·믿음·기대에 대한 확인도 아니다. 대개 그 신호는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거나, 당신의 이해나 활동에 어떤 변화를 알려주는 경고 신호이다.
그것은 마치 당신 내면에 조기 경보 시스템이 있는 것과 같아서, 당신이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어떤 것에 응답해야 하고 이전에는 인지하지 못한 어떤 것을 인지해야 하는지, 그 신호나 단서를 당신에게 준다. 이 조기 경보 시스템은 당신에게 매우 중요하며, 단순히 당신의 두려움이나 부정적 감정으로만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이 시스템은 신이 당신 내면에 심어 놓은 큰 지성의 일부로 위험이 있음을 당신에게 경고하거나, 필요한 것을 당신에게 알려주며, 특정한 것이나 일련의 어려움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자연을 보라. 들판에 있는 동물들은 항상 주변을 둘러보며 환경을 확인하고 어떤 잠재적 위험이나 실질적 위험이 없는지 살펴본다. 왜 동물들은 그렇게 주의를 기울이는데, 당신 자신은 그리하지 않는가? 지혜는 당신이 항상 지켜보고 빈틈없이 주의를 기울이며 주위에 현존하라고 가르친다.
사람들은 매일 매 순간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거나 끔찍한 사고를 당하거나 중요한 기회를 놓친다. 왜냐하면 자신의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알려주거나, 자신을 격려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억제하는 자신의 깊은 성향에 그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처럼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와 오류, 심지어 치명적 오류 대부분의 근원이다. 매우 신중하고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두려운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이는 실제로 지혜로운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이다. 현자는 항상 신중하게 자신의 환경을 분별하고, 다른 사람의 동기와 의도에 더 깊이 귀 기울이며, 결론을 내리거나 매우 조심스럽게 결정에 다가가려고 할 때 자신이 신뢰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검증을 구하면서 자신을 점검한다.
바로 이 주의와 조심이 지혜를 나타낸다. 이 주의와 조심은 두려움이 아니다. 이 지혜는 세상에는 많은 위험과 많은 기회가 있음을 인지하는 것에서 나온다. 그래서 위험과 기회를 모두 보려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현존해야 한다. 무모하고 부주의하면, 당신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며, 동시에 삶이 당신에게 매우 자주 주는 중요한 신호와 중요한 기회도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조심하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실제로 지성적인 것이며, 그래서 인식하지 못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지성이 부족한 것이다. 배우고 적응하려는 의지와 능력 말고 무엇이 지성인가? 진정한 지성은 배우고 삶에 온전히 참여하려는 열망을 만들어내며, 지켜보고 분별하려는 열망,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을 삼가고 눈앞에 있는 것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려는 열망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 깊게 귀 기울여 그들의 동기와 의도를 분별하고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그들이 정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별하려는 열망을 만들어낸다. 지성은 단순히 영리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지성은 배우고 적응하려는 의지와 능력이다.
삶은 끊임없이 변하는 상황이며, 위험과 기회 모두 제공한다. 그 상황에 온전히 현존하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온전히 현존하지 않는 것이며, 당신이 삶과의 주된 관계에서 벗어나거나 그 관계에 집중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당신은 마음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없으며, 당신에게 신이 제공한 앎이라는 큰 지성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당신은 세상의 신호를 놓치고, 심지어 앎 자체에서 오는 신호조차 놓칠 것이다. 그런데 이 앎은 당면한 상황에 따라 당신을 안내하고, 당신에게 알려주고, 당신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거나 제지한다.
그러므로 이처럼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당신이 세상에서 사는 모든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하고, 앎이라는 이 큰 지성을 활용하지 못하게 하며, 실제로 당신의 모든 기량, 모든 수준의 감수성을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당신의 창의성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생각이나 이해, 새로운 창조물을 세상에 가져오는 당신의 능력을 부정한다.
만약 당신이 세상에 응답하지 못하면, 자신의 창의성에도 응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당신 마음에 안개가 끼었거나, 당신이 다른 모든 사람이나 모든 것과 당신 사이에 커튼을 쳐 놓은 것과 같다. 그리고 당신이 세상에 현존할 수 없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생각과 환상에 사로잡히거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환상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당신의 이성은 훌륭한 도구이자 세상에서 소통하는 도구이며, 이것이 이성의 궁극적 목적이다. 하지만 이 목적이 없는 마음, 영의 안내, 즉 앎의 안내를 받지 못하는 마음은 그 자체로 일종의 집착이 된다. 그리하여 끝없이 내면에서 혼자 논쟁하고 자신을 의심하는 데, 또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거나 두려움의 악몽에 빠져드는 데 자신을 끌어들인다.
여기서 훌륭한 도구인 마음은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고, 올바르게 적용되지 않고 있으며, 어떤 지배력도 없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당신 마음을 섬겨야 하는 것은 바로 당신 몸이고, 당신 영을 섬겨야 하는 것은 바로 당신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섬기지 않으면, 몸이라는 매개체와 마음이라는 매개체는 무모해지고, 문제가 많으며, 당신 삶을 지배하는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세상에 나가 있을 때, 당신은 정말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걸어 다닐 때는 음악을 듣지 말라. 지켜보고, 귀 기울이라. 당신의 시각, 청각, 촉각을 개발하고 깊어지게 하라. 당신의 생각, 문제, 기억,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지 말라.
이것이 현존하는 것이고, 살아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말로 지성적이다. 지성적이 되기 위해 보통 말하는 대단한 교육은 필요하지 않지만,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리고 당신은 자신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이미 당신 내면에 존재하는 앎의 현존을 활용하는 것이고, 지성의 진화를 나타내는 세상의 지혜를 얻는 것이다. 이 진화는 개인으로서 당신 내면에서도 일어나고 인류 모두를 위해서도 일어난다.
사람들은 특정 견해를 가지고 특정 결론에 도달하는 반면, 앎과 지혜에는 모두 우주적인 공명이 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을 해결하는 방법이나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도 있으며, 올바른 인간의 행동이 무엇인지, 정부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상업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여기에는 매우 다양한 의견이 있고, 해석의 범위도 매우 넓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사람들이 서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어떤 것이며, 앎의 경험은 사람들을 통합하는 어떤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앎과 내 앎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앎에 대한 당신의 해석과 내 해석이 있을 수도 있고, 또 당신 경험의 범위와 내 경험의 범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앎 그 자체는 하나이다. 그래서 앎은 세상에서 위대한 평화 중재자이다. 그래서 앎은 매개체이고, 사람들이 이 매개체를 통해 서로 알아보고, 서로 공감하고, 서로 맺은 관계에서 의미 있는 행동을 찾는다.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두려움은 현실을 거부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자신이 삶에서 성공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무능을 투사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앎의 안내를 받지도 않고, 지혜를 충분히 축적하지도 않고 사는 결과이다. 실제 위험에 직면한 순간에는 두려움이 있다. 그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사로잡는 두려움은 대부분 그들이 만들어낸 상상의 산물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상 속에서 수천 번 죽는다. 온갖 끔찍한 가능성, 즉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전 세계에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일들을 상상한다. 그들은 자신만의 악몽 속에 살지만, 그것은 상상의 악몽이다.
그것은 삶과 단절된 결과이고, 신이 당신 내면에 심어 놓은 깊은 앎과 단절된 결과이다. 이 큰 확실성이 없었고, 또 세상에 깊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신은 혼자이다. 지금 당신은 취약하다고 느끼고, 확실성이 부족하다. 지금 당신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냐하면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내면의 기반, 즉 자립의 기반인, 당신 내면에 있는 앎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지 않았고, 이 신뢰와 더불어 세상에 온전히 참여하는 능력을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단히 빈둥거리고, 조심성이 없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상상과 자기에게만 마음을 쓰는 데 사로잡힌 사람들은 세상의 현실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변화의 큰 물결을 다루거나 인류가 우주에서 온 지적 종족들을 지금 접촉하는 현실을 다룰 준비도 분명히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삶에 현존하지 못하고, 삶에서 배우지 못하고, 삶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삶의 가르침과 기회에서 배우지 못하는 이 무능력은 큰 장애이다. 그리고 이 장애로 인해 끝없는 두려움과 불안이 있지만, 이것은 앎에서 오는 불안이 아니라, 자신의 약점, 분별력 부족, 경험 부족, 자신감 부족에서 오는 불안이 더 많다.
만약 당신이 아직 당신 내면에 있는 힘, 즉 앎과의 연결을 나타내고 당신 내면에서 세상의 지혜를 쌓는 것을 나타내는 힘,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데서 오는 힘, 이 힘의 기반을 충분히 구축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두려움으로 삶을 바라볼 것이고,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아직 현실을 다룰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환상에 너무 많이 빠져 있다면, 또 다른 사람들의 상상에 당신의 마음과 상상이 매료되는 것을 허용하면, 세상에서 살아가는 당신의 진정한 능력과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상황을 헤쳐 나가는 당신의 진정한 능력은 개발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량이 없으면, 당신은 무력감을 느낄 것이다.
두려움과 온갖 어둠의 발현을 진정으로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앎과의 연결을 구축하고 세상의 지혜를 쌓기 시작하는 것이며, 이 앎과 지혜를 자신의 믿음, 소원, 두려움, 정치적 이념, 종교적 이념, 태도, 편견 등과 분별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자신을 위한 진정한 일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 마음을 더 잘 통제해야 하며, 마음의 온갖 환상과 온갖 악몽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큰 목적에 마음을 활용해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수없이 가정하며 자신만의 상상 속에서 표류하는 대신 자기 삶 속에서 힘을 얻는 사람이 된다.
상상력이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의 안내를 받는다면, 상상력 자체는 매우 가치가 있다. 당신의 이성이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의 안내를 받는다면, 대단히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 안내가 없다면, 이것들은 정도를 벗어나고, 통제할 수 없으며, 위험과 자기 집착을 낳는다.
세상은 수평선 너머에서 무엇이 다가오는지 알려준다. 세상은 사람들이 실연하는 것을 통해, 또 저지르는 온갖 실수를 통해 당신에게 보여준다. 세상은 사람들이 세상과 성공적으로 관계 맺는 온갖 실연을 통해 당신에게 보여준다. 세상은 세상에 진정으로 공헌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그 공헌이 어떻게 경험될 수 있는지 실연을 통해 당신에게 보여준다. 세상은 온갖 인간의 실수와 오해를 당신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세상을 통해 이 큰 교육을 받으려면, 당신은 맑은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 않고 바라보아야 하며, 항상 답을 찾기보다는 의문을 품고 살아야 하고, 그저 자기 생각에만 현존하기보다는 삶에 현존해야 한다.
이때 초보자의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초보자는 자신의 배움이나 성취에 대해 거의 가정하지 않고,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지 경험과 실연을 통해 배우는 데 현존하며, 가치 있는 것과 가치 없는 것을 분별하는 데 현존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세상에 현존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 결과이고 깊은 마음인 앎과의 연결을 경험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결과이므로, 두려움에 대한 해독제는 세상에 현존하는 것이고 자기 내면에 있는 앎으로 가는 계단을 밟는 것이다.
앎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당신은 더 객관적이 될 수 있고 희망의 환상이나 절망의 악몽에 덜 흔들린다. 당신은 분명하고 분별력 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았다. 당신은 그다지 두렵지 않으므로 바라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당신은 그다지 두렵지 않으므로 자신과 자신의 문제를 직시할 수 있다. 당신은 그다지 두렵지 않으므로 수평선 너머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기 위해 삶의 수평선을 주의 깊게 바라볼 수 있다. 당신은 그다지 두렵지 않으므로 내면에 있는 진실을 찾을 수 있고 진실과 진실이 아닌 모든 것을 구별할 수 있다.
이렇게 적응하고 배우려는 의지와 능력이야말로 당신 내면에 있는 그런 힘을 얻게 해주며, 당신에게 이 같은 객관성은 물론 두려운 상상과 환상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준다. 이것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당신이 보상을 받는다. 이것은 자기 의심에서 당신을 자유롭게 하고, 자기 부정에서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이때 당신은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의미·가치·어려움을 분별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당신은 삶의 변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세상에 다가오는 변화의 큰 물결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변화의 큰 물결은 전 세계 모든 국가, 심지어 부유한 국가에서도 더욱더 극심한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 직면해서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알 것인가? 상황이 변하고, 그 순간 당신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또 단순히 권력자의 명령이나 권위자의 예측을 따르는 대신 당신 내면에 있는 앎에 의존해야 할 때,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알 것인가?
당신은 자기 삶에 대해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은 본질적이다. 그러므로 책임을 질 때, 필요한 격려와 필요한 헌신을 얻게 되어 자신을 그 순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고, 자신의 자산과 부채, 자신이 맺은 관계의 힘, 자신이 앎과 연결되는 것의 힘, 자신이 겪는 상황의 적절성을 분별하게 할 수 있다.
당신은 맞는 사람들과 맞는 장소에서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가? 당신의 관계는 당신을 격려하는가, 아니면 낙담하게 하는가? 당신의 관계는 당신을 현실에 더 가까이 데려가는가, 아니면 현실에서 멀어지게 하는가? 중립적인 관계는 없다. 당신의 관계는 당신이 힘을 찾아 기르는 데, 또 지혜를 쌓는 데,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방해가 된다.
변화의 큰 물결에 직면한 세상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이제 더욱더 중요해진다. 만약 당신이 텔레비전이나 영화만 보면서 다른 사람의 상상대로 살고, 그날 일어난 일에서 단절되고, 세상에서 커지는 큰 변화를 알아채지 못한 채, 할 일 없이 삶을 방관하고 있다면, 당신은 극도로 무기력하고 취약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인식과 준비 부족으로 인해 당신은 엄청난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큰 물결이 커질수록 당신의 두려움도 더욱 커질 것이다. 당신은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것이고, 공황 상태에 빠지기 쉬울 것이며, 매우 나쁜 결정을 내리거나 매우 나쁜 결정을 내리는 다른 사람들을 따르기 쉬울 것이다.
신은 당신을 안내하고 보호하도록 당신 내면에 큰 지성을 심어 놓았지만, 당신은 그 지성에 다가가야 한다. 당신은 그 지성에 귀 기울여야 하고, 그 지성에서 배워야 하며, 삶과 당신의 미래에 대해 자신을 위안하는 가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일이 좋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모든 일이 해결되겠지만, 어쩌면 좋게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신이 세상일을 돌볼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신은 세상일을 돌보라고 당신을 파견했다. 모든 일이 좋은 목적을 위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말라. 일은 그냥 일어날 뿐이며, 다만 좋은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적절한 시간과 맞는 장소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는 잘못된 가정이다. 당신은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맞지 않는 장소에서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며, 실제로 당신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은 매우 흔하다. 두려움이 모두 나쁘다고 생각하지 말라. 진짜 위험을 인식하는 조심성에서 비롯되는 두려움, 진지하고 현명한 대응이 필요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큰 물결에 대해 알아보고,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객관성과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라. 시간을 두고 이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얻으라. 매일 바라보고, 매일 숙고하고, 자신의 삶과 상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지 확인하고, 현실 안주와 양가성, 인간의 마음을 괴롭히는 이 두 병폐를 피하라. 자신이 실패할 것이라거나 성공할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고, 이러한 잘못된 확신이나 예측 없이 삶을 헤쳐 나가라.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의 힘으로 어려움에 마주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라. 결과가 보장되거나 확실해서가 아니라, 봉사가 필요하고 그 봉사를 하는 것이 옳기 때문에 봉사하라.
두려워하는 것은 쉽다. 두려워하고 두려움이나 절망의 나락에 빠지는 것은 쉽다.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는 것은 쉽다. 이는 삶과 자신의 상황에 게으르게 대응한 것이다. 삶의 길에서 도전을 마주하고, 어려움에 대처하고, 검토해야 할 것을 모두 검토하고, 고치거나 바로잡아야 할 것들을 고치거나 바로잡고, 자기 약점을 직시해서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기는 더 어렵다. 묵종하거나 자신이 가정한 것을 받아들이는 어두운 길, 혹은 낙담과 절망의 어두운 길에 굴복하지 말라.
변화의 큰 물결 앞에서, 그리고 확실히 외계 종족들의 개입 앞에서, 사람들은 엄청나게 두려워하고 절망에 빠질 것이다. 힘과 객관성을 가지고 삶을 마주할 기반이 없으므로 자동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
상황을 직시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고 나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숙고하기보다는, 그들은 그냥 무너질 것이다. 혹은 그들의 희망이 마치 환영인 것처럼 사라질 것이다. 그들은 마치 건물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자신의 가정이 옳다고 믿는 것에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황,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직면할 내면의 힘이나 기반, 혹은 앎과의 연결이 없다. 그들은 부정할 것이고 외면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비현실적인 것을 마주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마주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이유는 힘이 없고, 기반이 없으며, 앎과의 연결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이 없으면, 희망과 두려움만 있다. 그런데 희망은 쉽게 꺾이고, 두려움은 쉽게 받아들여진다. 이것은 마치 당신이 삶에서 가정과 믿음 외에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과 같고, 그 가정들이 위협을 받거나 거짓으로 판명되면, 당신은 하늘에서 바로 떨어진다. 이전에 당신을 지탱해 주던 것이 무엇이든 무너졌고, 이제 당신은 하늘에서 떨어져, 절망과 혼란에 빠지고 공황 상태에 빠진다.
변화의 큰 물결에 직면하면, 당신은 사람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볼 것이다.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는 이 무능력, 문제와 함께하지 못하는 이 무능력, 간단한 해결책을 바라는 이 요구, 누군가가 대신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이 요구를 볼 것이다. 당신은 이것을 볼 것이다. 당신은 심지어 지금도 볼 수 있다.
세상의 필수 자원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모든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누가 그것을 직시하여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는가? 심지어 전문가조차 이것을 알 수 없다. 그들은 희망과 야심에 너무 지배되어, 현실을 볼 수 없다. 삶은 그들에게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려주지만, 그들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으며, 마치 장님과 같다.
정규 교육도 여기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교육받은 사람들이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통찰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교육받은 사람들은 단지 사물을 더 복잡한 방식으로 해석할 뿐이다.
당신은 세상의 신호가 보이거나, 아니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신호가 보이려면, 당신은 보고 또 계속해서 보아야 한다. 당신이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 않으면 알지 못할 것이다. 알지 못하면, 삶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할 것이다.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변하는 상황에 대처할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삶과 변화에 대해 추측할지도 모른다. 당신은 영적 관점을 가져와서 모든 일이 큰 계획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추측과 생각이 단지 당신이 자기 삶의 현실을 직시할 힘이 없고, 세상에 다가오는 변화의 큰 물결을 인지할 힘이나 대비할 힘이 없다는 사실을 숨길 뿐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만약 당신이 앎의 기반을 세우지 않았거나, 쉽게 답할 수 없는 일과 문제에 마주할 용기가 없다면, 영적 사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어떤 문제는 심지어 답이 없다. 큰 문제에는 간단한 해결책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문제의 위험을 제거할 방법을 찾으려면 그 문제를 안고 살면서 그 문제와 함께 일해야 한다. 단순한 해결책을 원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직시할 만큼 강하지 않으므로 단순한 해결책을 원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두려움은 준비가 부족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지성을 사용하지 않은 것, 세상의 지혜를 얻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것은 염려하는 것과는 다르다. 염려는 위험과 어려움을 인지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무기력하고 절망적이며 압도당하는 것이다. 그것은 침몰하는 배에서 내리는 사람과 그저 얼어붙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의 차이이다.
두려움을 이런 식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힘과 준비가 부족해서 생기는 두려움, 지혜와 힘의 진정한 기반이 없어서 생기는 두려움, 앎을 인식하지 못해서 생기는 두려움, 일련의 아무 의심 없는 가정과 믿음에 기반을 두고 사는 사람에게 생기는 필연적 산물인 두려움이 있다.
신은 앞에 놓인 어렵고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큰 지성을 당신에게 주었지만, 만약 당신이 이 지성에 다가가지 못했고 이 지성을 삶에 쓰지 못했다면, 과연 큰 지성이 어떻게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이 깊은 확실성이 없다면, 당신에게 안정감과 확신을 주는 것은 그저 가정과 믿음뿐이다. 그런데 가정과 믿음은 그저 당신 마음속에 있는 생각에 불과한 것 아닌가? 가정과 믿음은 현실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직면하는 대부분의 실수와 비극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일어났고, 그들이 상황에 현존하지 않아 일어났으며,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앎과 함께 확인하지 않고 경고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일하는 앎의 힘과 은총을 보지 못해서 일어났다.
두려움이 빈 곳을 채운다. 자신의 기반을 충분히 쌓지 못한 결과에서 비롯된 빈 곳을 채운다.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는, 기반을 대신하여 그 공간에 두려움, 불안, 염려, 자기 의심이 그 환경을 채우기 시작한다. 현실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는 상상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현실에 이르는 어떤 진정한 안내도 초점도 없는 상상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이때 사람들은 환상을 품고 꿈을 꾸고 추측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삶에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수평선 너머에서 다가오는 것에 대비해 준비되지 않았다. 바라보고,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유지하면, 그것은 그들이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전환기에 있는 세상에 봉사하도록 세상에 파견되었다. 이 세상은 변화의 큰 물결에 직면할 것이고, 외계에서 온 지적 생명체와 접촉하게 될 엄청난 문턱을 마주할 것이다. 인류는 자원 감소, 경제적 불안정, 정치적·사회적 불화가 있는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고군분투하는 인류에게 봉사하도록 세상에 파견되었다. 그렇지만 이것이 자신이 누구이고 왜 이곳에 왔는지에 대한 당신의 경험에서 나온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일을 해낼 힘과 능력이 정말로 당신에게 있는가?
정직하게 평가한 후에, 만약 자신에게 이 힘이나 이 인식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당신은 자신이 집중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 힘을 기르기 시작하고, 교육을 받고, 변화의 큰 물결에 대해 배우고, 앎으로 가는 계단을 밟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삶에 현존할 수 있고 삶이 당신에게 큰 이득이 될 수 있도록 당신 삶을 진지하게 대하고, 이러한 온갖 개인적 회피와 도피를 옆으로 제쳐두고, 텔레비전을 끄고, 아무 의미 없는 어리석은 글을 읽는 것을 멈추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지혜와 인식을 키우는 데 집중하기 시작하고, 시간을 내어 당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아보고 명확하게 글로 자세히 적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당신의 맹점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이 어리석은 경향을 내보이는 곳은 어디인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의 가치나 의미를 당신이 제대로 의심하지 않고 그들을 믿는 경향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당신의 개인적 건강 상태는 어떠한가? 당신의 경제 상황은 어떠한가? 당신은 큰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가, 아니면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 있는가? 당신의 강점과 약점, 자산과 부채는 어디에 있는가? 이제 이 모든 것이 주안점이 되고, 이것들은 모두 두려움과 부정적인 상상에 대한 해독제가 된다.
당신이 기반을 쌓지 않았다면, 이제 시작할 때이다. 자신을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을 하면 당신은 자신감이 커질 것이다. 행동을 취하는 것, 즉 단순히 어떤 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에 관련된 행동을 취하면, 당신은 삶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나아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이 자신감과 이 움직임이 필요하다. 당신은 자신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비록 그 일이 사소해 보이더라도, 당신은 그 일을 해낼 수 있고, 할 것이며, 자신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계속 주시할 것이다. 포기하거나, 달아나거나, 부정하고 회피하고 싶어 하는 당신 내면에 있는 모든 성향을 당신은 예방할 것이다. 이것은 당신의 삶을 힘과 확실성으로 채우고, 두려움이 드러날 공간을 거의 만들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 그 일은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이다. 당신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배우라. 하지만 여론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 여론은 지혜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나약한 사람을 따르지 말라. 나약한 사람에게 동조하지도 말고, 나약한 사람을 비난하지도 말라. 그보다는 자신의 힘을 키우라. 앎의 기반을 쌓으라. 당신 삶을 질서정연하게 하고 멈추지 말라. 그러면 두려움 대신 당신은 당신 내면에서 일하고 당신을 통해 일하는 신의 힘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당신은 이 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봉사하기 위해 온 세상에 주는 당신의 선물이 바로 이것이다. 이 선물을 주려면, 당신은 강해지고 유능하고, 자각하고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환상과 부정, 무기력과 절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은 세상에 봉사하기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을 세상에 파견한 이들은 당신의 힘이며, 큰 목적이 있어 당신이 이곳에 왔음을 상기시켜 주는 이들이다.
